[카드뉴스] 정말 다 노무현 때문이었을까
“길 가다가 넘어져도, 골프장 가서 오비가 나도 노무현 대통령 탓을 했다. 그 정도로 국민들이 증오를 했다.” 지난 4월 28일 5차 대선 토론 중 홍준표 후보가 한 말입니다. 노무현 정부가 얼마나 못했으면 그 정도였겠냐는 것. 정말 그랬습니다. 풍자처럼 시작해 놀이가 됐고, 나중엔 조롱에 이르렀지요. 보수는 보수대로, 진보는 진보대로, 부자는 부자대로, 빈자는 빈자대로 어떤 문제가 생기면 대개 노무현 대통령 탓을 했습니다. 언론은 한술 더 떴습니